
서울근교 꽃구경 경기도 당일치기 여행 연천 가볼만한곳 호로고루 황화코스모스
늦은 해바라가를 보러 갔다가 황화코스모스를 보고 왔던 연천 호로고루 이야기를 전해드릴까 합니다. 해바라기를 볼 수 없었던터라 조금 지난 후기이지만 지금 한창 황화코스모스를 볼 수 있는 곳이기에 소개하여 드립니다.
사적 제467호 연천 호로고루 홍보관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이를 만날 수 있고 주차요금도 무료라 시간적인 부담 없이 맘껏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이곳은 원당리에서 임진강으로 유입되는 지류가 흐르면서 형성된 현무암 단애 위에 조성되어 고구려 관방유적 중 당포성, 은대리성과 함께 3대 평지성 중 하나입니다.
안으로 조금 걸어가니 거대한 비석과 홍보관이 시야에 들어왔지만 해바라기는 없었고 조금 이른 황화코스모스를 볼 수 있는 서울근교 가볼만한곳이었습니다. 길가에 활짝 핀 연천 호로고루 황화코스모스! 이를 보기 위해 찾으신 분들이 곳곳에 자리를 잡고 연신 카메라의 셔터를 누르고 있었죠. 저도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황화코스모스를 가까이에서 바라 볼 수 있었습니다. 일부분에서 핀 게 아니라 전체적으로 피어있어 볼만했죠.
상상도 못했던 황화코스모스를 볼 수 있었다는게 더 좋았던 만큼 서울근교 꽃구경 명소이지만 날씨가 더웠던 만큼 그늘진 곳에 잠시 쉬어가며 돌아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군락을 이루고 있어 볼만했던 샛노란 연천 호로고루 황화코스모스 풍경이 그림 같은 풍경을 선사하는 곳이라 더욱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호로고루 위로 올라가지는 않고 바로 앞까지만 가서 바라보고 왔는데요, 날씨가 너무 더워서 오를 용기가 나질 않았던 무더운 연천 여행이었습니다.
그 대신 포토존에서 한 컷! 몇몇 분들은 뜨거운 태양을 피해 우산을 쓰고 정상까지 올라가시던데 저는 이곳 안내 문구가 있는 곳에서 발걸음을 되돌렸는데요, 시원한 바람이 부는 가을에는 올라보셔도 좋을 듯 싶습니다. 제 마음은 호로고루 정상에 올라 주변을 바라보는 것도 좋을 듯 싶었는데 그러지 못한 아쉬움이 남아있는 곳이지만 연인들에겐 데이트 코스로도 좋고 가족 나들이 장소로도 괜찮은 만큼 경기도 당일치기 여행으로 다녀오시면 좋습니다. 나무 그늘 아래나 그늘막 아래에 잠시 앉아 쉬어가기에도 좋고 포토존에서 인생 사진 한 컷을 남기기에도 좋았던 연천 가볼만한곳이었습니다.
안양 삼막사 계곡 물놀이 안양 삼막사 계곡 주차장
푹푹 찌는 여름 더위, 요즘 주변에서 가장 많이 듣고 하는 말이죠. 잠시 짬 내서 더위도 피할 겸 매년 찾는 삼막사 계곡을 찾았어요. 서울근교 계곡 하면 제일 먼저 나오는 안양 계곡인데, 물이 없을 줄 알았는데 있더라고요! 계곡 물놀이 포인트와 주차장까지 정리해 드릴게요.
안양 경인교육대학교 경기캠퍼스 바로 위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석수 IC-삼막 IC 빠져나와 우회전하면 됩니다. 서울 근교 사당역 기준 20분도 채 걸리지 않는 가까운 거리랍니다. 계곡 물놀이 매점도 있어서 간단한 물놀이 용품 구매도 가능하지만, 집에서 챙겨오는 게 제일 좋고요. 1호선 관악역 전철이 가깝기 때문에 역에서 택시 타고 10분 정도 오면 됩니다.
주차 요금은 최대 25,000원이며 보통 3시간, 5시간 이상씩 계시겠다면 선불 6천 원 내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화장실은 총 3개 마련되어 있고 입구 통과 후 한켠에 주차라인이 표기되어 있어요. 빈자리만 찾아 가면 됩니다! 제일 좋은 스팟은 위쪽 지킴터 주차장입니다. 오후 3시경 갔을 때 한두 대 정도 차가 빠지더라고요. 아랫쪽은 여유 있는 편이에요.
가장 중요한 건 어디서 놀느냐겠죠? 지킴터에 파킹 후 윗쪽 길을 따라 쭉 걸어가면 왼쪽 같이 생긴 가이드라인이 끝나는 지점이 있어요. 거기 나무 아래로 내려가세요! 위에서 보면 웅덩이에서 노는 분들이 보이실 거예요. 아이랑 함께 튜브 타고 놀 수 있는 깊이었고 안쪽은 제법 깊더라고요. 가족 단위 물놀이를 하고 계신 분들이 많았지만, 저는 발만 담그고 쉬었어요.
안양 계곡 삼막사계곡 초입 주차 요금소 앞에도 물이 깊이 감 있는 편이지만, 여기는 살짝 부족하네요. 대신 물이 엄청 맑아요! 햇빛을 가릴 수 있는 나무가 많이 없으니 위쪽보다는 덜 붐비고 그늘도 적어서 더운 날씨에 좋습니다. 삼막사 절은 매주 일요일 낮 12시부터 1시 사이 무료 국수 공양을 합니다. 궁금하다면 일요일 방문해 보세요.
서울근교 당일치기 여행 추천 파주 감악산 출렁다리
설마리 계곡에 갔다가 출렁다리 이정표를 보고 거리를 계산했는데 6분밖에 안 걸리는 거예요. 당일치기로 마장호수를 가려던 예정이었는데 이렇게 가까운 거리였나 하고 다시 보니 마장호수가 아니라 감악산 출렁다리였어요! 일정에 없던 코스인데 더운 날씨에 등산이라니, '안돼, 난 못가!'라고 선언했다가 10분만 올라가면 된다는 꼬드김에 정상이 아닌 출렁다리까지만 다녀오기로 했어요.
설마리 계곡에서 5분여 달리다가 도로변에 제2주차장이 있지만 좀 더 가까게 주차하기 위해 감악산 힐링파크 제1주차장으로 갔어요. 24시간 연중무휴이고 소, 중형차는 하루 2,000원 대형차는 4,000원이며 최초 20분은 무료입니다. 주차장 출구 앞에 화장실이 있고 파주 감악산 등산로가 바로 연결됩니다. 주차 요금은 있으나 입장료는 없어요.
야간 및 새벽 산행은 금지하고 있으며 기상 악화 시에도 출입이 통제됩니다. 파주 감악산 출렁다리 이용 시간은 일출부터 일몰 시간대까지입니다. 하절기에는 평일은 20시까지, 주말은 22시까지 운영하며 동절기는 2시간씩 빠릅니다. 참고해서 당일치기 여행 계획 세우세요! 청산계곡, 손마중길, 능선계곡길, 감악전망대, 운계폭포 등 다양한 코스가 있습니다.
한국전쟁 당시 영국군과 중공군의 격전으로 유엔군 후퇴 시간을 벌어 서울 방어선을 안정화하는 데 기여했던 설마리 전투가 있었던 지역이랍니다. 입구부터 데크 계단이 계속 이어집니다. 선선한 날씨였다면 기분 좋게 올라갈 수 있었을 텐데 워낙 더워서 시작부터 이마에 땀이 흐르기 시작했어요. 경관조명에 힘을 주는 예쁜 글귀를 보며 올라갔습니다! 외국인도 즐겨 찾는 듯했고요, 힘들다고 하던 아이도 포기하지 않고 환하게 웃으며 전망대에 도착했습니다.
보름달 조형물이 전망대 정자 아래 데크에 있어서 조금 놀랐어요. 일몰까지만 입산이 가능하다고 해서 멋진 야경을 볼 수 있려나 싶었는데 토요일은 2시간 연장(22시까지) 운영하여 야간 경관조명을 볼 수 있습니다. 출렁다리에서 감악산으로 바로 이어지는 건 아니지만 멀지 않은 곳에 데크 계단이 있어요. 도로 건설로 잘려나간 설마리 골짜기 산과 산을 잇는 관광용 다리로 서울근교 당일치기 등산 코스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2016년 전국 최장 150m 무주탑 산악 현수교로 개통된 출렁다리입니다. 중간에 기둥 탑이 없어서 자연과 조화로운 모습이에요. 감악산 출렁다리를 다 건너면 운계폭포 코스와 등산로가 이어지며 데크 쉼터도 있습니다. 외국인도 제법 많이 와서 나름 유명 관광지인데 제가만 몰랐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운치 있는 파주 감악산 출렁다리는 주차장에서 멀지 않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지 않는 등산 코스라 서울근교 당일치기 여행으로 추천합니다. 더 진행하면 등산로와 운계폭포로 이어집니다. 운계폭포까지는 250m, 5분이면 됩니다. 워낙 더워서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오기는 힘들 것 같아서 포기했어요.
출렁다리에 거리 표시가 있었지만 허투루 보고 지나쳤는데 솔직히 삼거리 화살표에 거리 표시만 있었어도 이까짓 거 하면서 갔다 왔을 텐데, 거리가 얼마나 되는지 알 수 없어서 불안해서 못 간 것도 있어요. 계단을 내려가지 않고 직진하면 청산계곡길과 감악능선계곡길 등산로입니다. 참고로 운계폭포에서 범륜사까지는 180m 3분, 범륜사에서 운계전망대까지는 400m 7분 소요됩니다. 다음 번 등산을 위해 지도를 보니 종주(순환) 코스는 7km 약 5시간이고 청산계곡길, 손마중길, 천둥바윗길 등이 있습니다.
파주 출렁다리를 다시 건너 돌아왔는데 아쉬운 마음이 들어서 좀 더 여유 있게 볼 거 다 보면서 건넜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