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다와 함께 시작하는 아침, 오래된 나무 테이블에서
오래전부터 한자리를 지켜온 탁자가 있었어요. 그 목재가 남긴 자국이 바다 풍경과 어우러지며 고요한 분위기를 만들었죠.
비를 마신 뒤에 비칠 수 있는 물결을 바라보면서 식사를 한다는 건, 마치 시간을 잠시 멈춘 듯 한 기분이에요. 제주성산일출봉의 바람이 테이블 위까지 전해져와 그립고 따뜻했어요.
온평초등학교 근처에 위치한 이곳은 온평항과도 가까워서 해산물이 매일 아침 신선하게 들어옵니다. 바로바로 먹는 감촉이 훨씬 맛있더라고요.
매주 일요일마다 가게 옆 공터에 주차가 가능해 차를 놓고 오기 편리했어요. 건물 자체도 오래된 나무 구조라서, 어느새 익숙한 집처럼 느껴졌습니다.
오징어를 직접 말리는 모습은 제주 로컬의 일상을 그대로 보여줬죠. 바람을 맞으며 마른 오징어가 건조대에 가득 차 있었고, 그 자체로 감성을 전해 주었어요.
바다와 연결된 야외 테이블에서 느끼는 해산물 풍경
전망이 바로 펼쳐진 바닷가 옆으로 놓인 야외 테이블은 바람과 함께 식사를 즐길 수 있게 해줍니다. 물결에 부드럽게 흔들리는 그 순간, 입안에서 느껴지는 감칠맛은 말로 다 할 수 없죠.
메뉴판을 보며 고민 끝에 우리는 모듬해산물, 보말죽, 전복죽 등 다양하게 주문했어요. 모든 반찬이 제주 식재료로 구성돼 있기에 신선함이 입 안에서 번져 나왔습니다.
특히 배추김치와 겉절이는 색감이 선명하고 갓 버무린 듯한 느낌으로 상쾌했습니다. 멸치볶음은 부드러운 식감과 단짠의 밸런스로 맛을 완성했어요.
보말죽은 고슬고슬하면서도 쫀득해, 작은 입안에서 질기지 않고 잘 녹아내렸습니다. 제주 성산일출봉 회포장 횟집이 자랑하는 조리법이라 믿음직스러웠죠.
바다와 함께 맛보는 식사는 단순히 배를 채우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었어요. 해변가에서 느끼는 바람과 물결, 그리고 음식의 향기가 한데 어우러져 기억에 남을 경험이었습니다.
전복회부터 문어까지, 제주성산일출봉 회포장 횟집의 신선함
가장 먼저 눈길을 끈 것은 해산물 모듬이에요. 전복회와 피멍게, 해삼 등 다양한 재료들이 한 접시에 가득 담겨 있었습니다.
전복회는 얇게 썰어졌지만 단단한 식감이 일품이며, 냉장 보관된 듯 차가운 온도가 신선함을 유지해 주었어요. 고소하고 달콤한 맛이 입 안에 퍼졌습니다.
뿔소라회는 탱글탱글하면서도 깊은 단맛이 있어 기름장과 함께 먹으면 감칠맛이 배가 됩니다. 얇은 미역줄기와 곁들여 시원하게 즐길 수 있죠.
고등어회는 그 자리에서 바로 손질해 주었는데, 은빛 껍질과 살의 단면이 선명했습니다. 비린내 없이 부드러운 기름기가 입 안을 감싸며 고소한 풍미가 퍼졌습니다.
문어 한 마리는 통째로 들어 있었고, 국물은 얼큰하면서도 해산물의 진한 향이 가득했습니다. 라면사리와 달리 탄력 있는 면질감이 특징이었어요.
포장 메뉴로 이어지는 여행 중 끼니
식당에서 식사를 마친 뒤에는 전복미역국, 성게비빔밥, 전복볶음밥을 포장해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처음엔 야식으로 생각했지만 정식처럼 느껴졌어요.
성게비빔밥은 비린 향 없이 고소하고 담백하며, 채소가 상큼함을 더했습니다. 전복미역국도 포장 상태에서도 고슬고슬하게 유지되어 씹는 맛이 좋았습니다.
전복볶음밥 역시 매장에서 먹었던 것과 동일한 질감으로, 밥알이 퍼지지 않고 고슬하게 살아 있었습니다. 숙소에서 데워 먹어도 품질 저하가 거의 없었어요.
포장은 가족 모임이나 단체 식사에도 적합했습니다. 2인부터 최대 10인까지 수용 가능한 자리와 셀프 방식의 물과 반찬이 편리했죠.
해변가 마을에서 현지인의 손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장소였으며, 여행 중 다시 방문하고 싶어지는 곳이었습니다.
흑돼지를 맛보는 특별한 순간, 흑돈쭐의 직원 구워주는 고기
제주 성산일출봉 근처에서 찾은 흑돈쭐은 직원을 통해 직접 구워 주는 고기집이었어요. 아이와 함께 가면 손에 들고 먹을 수 있어서 편리했습니다.
메뉴는 심플하지만, 1 특수부위 모둠으로 목덜미살과 항정살 등 맛있는 부위를 골라 주문했죠. 흑돼지의 고소함이 입안 가득 퍼졌습니다.
직원은 젓가락만 들고 있으면 자동으로 구워 주었으며, 아이들을 위해 작은 조각까지 잘라 접시에 올려주었습니다. 그 섬세한 서비스에 감동했습니다.
소금 한 꼬집을 찍어 먹으니 고기가 어찌나 맛있는지 놀랐어요. 멜젓 대신 흑돼지 자체의 풍미가 뛰어나며, 국물은 된장찌개와 함께 푸짐하게 제공되었습니다.
고기 외에도 반찬 리필이 셀프바에서 자유롭게 즐길 수 있어 편리했고, 고사리는 부드러우면서도 맛있어 아이들도 좋아했습니다. 제주 현지인 추천이라 믿음직스러웠죠.
편안한 분위기의 밥집, 성산일출봉 근처 흑돼지 식당
성산일출봉과 섭지코지를 가까이에서 보며 차로 8분 거리인 이곳은 매일 정오부터 저녁까지 영업합니다. 가게 앞 도로변에 주차가 가능해 접근성이 좋습니다.
내부는 테이블 간격이 넓어 주변 신경을 덜 쓰고 편안히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머리끈, 섬유향수 등 여행자에게 필요한 물품까지 챙겨주는 세심함이 인상적이었어요.
환풍시설은 각 테이블마다 따로 설치되어 있어 고기를 구울 때도 연기와 냄새가 방해되지 않았습니다. 단체 손님을 위한 공간 역시 충분했습니다.
메뉴판에 나열된 흑돼지 목살, 오겹살, 꼬들살이 포함된 돌담흑돼지 세트는 제주 흑돼지를 전용 농장에서 공급받아 신선도를 보장합니다. 사장님은 고기 상태를 직접 확인해 주었죠.
고기를 구울 때 토치를 사용해 겉면을 바삭하게 마무리했으며, 육즙이 그대로 남아 있어 맛이 풍부했습니다. 기름 튐 방지 링 덕분에 옷이나 손에 물가 없었습니다.
시그니처 양념과 함께하는 흑돼지 김치찌개의 깊은 맛
흑돼지 김치찌개는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 국물에서 깊은 풍미가 느껴졌습니다. 김치는 지나치게 시지 않으면서도 깔끔하게 익어, 흑돼지의 쫀득함이 찌개의 속에 살아 있었습니다.
뚝배기 안에서 보글보글 끓여지는 국물은 마지막 한 숟갈까지 뜨겁게 먹을 수 있었고, 밑반찬과 함께하면 더 맛이 살아났습니다. 이곳의 김치찌개는 제주성산일출봉이라는 이름에 걸맞았습니다.
그 외에도 은갈치속젓 볶음밥은 짭조름하면서도 매콤한 향신료가 어우러져 중독성이 있었어요. 어린이용 볶음밥은 요거트와 함께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았죠.
고기 외에도 고사리, 대파장아찌, 궁채장아찌 등 반찬들이 풍성하게 제공돼 식사를 더욱 풍부하게 해 주었습니다. 특히 상추겉절이는 양념이 살짝 배어 있어 아삭함과 함께 맛을 돋웠습니다.
전반적으로 이곳은 제주 성산일출봉 근처에서 느낄 수 있는 정갈한 분위기와 신선한 재료, 그리고 세심한 서비스가 어우러진 식당이었습니다. 여행 중 꼭 들르고 싶은 장소로 기억됩니다.